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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킨집 에피소드 하나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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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-07-29 08:25:05 [ 글쓴이 : 기과서 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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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28살 치킨집 사장임 예전에 있었던 일을 하나 써볼까함~~
중년 부부쯤 보이는 손님이 오셨음
후라이드와 생맥주를 시키고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드렸음
그후 십분쯤~~
자식문제로 두분이 슬슬 언성이 높아짐
남편이 자리를 박차고 먼저 계산하고 나가심~~
아줌마가 혼자서 나머지 생맥주를 다 마시고 또 나가심
테이블을 치우려니 웬걸~~~!! 치킨이 그대로임ㅎㅎ
손도 안댔음 아직 따끈따끈함 손님도 거의 다 빠진 상태라
가족끼리 맛있게 치킨 한마리를 다먹었음~
가게 영업시간이 다 끝나고~~~~
다시 다음날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데 전화가 옴
따르릉따르릉~~ 네 ㅇㅇㅇ 입뉘다~~
"저기요~ 어제 거기서 치킨 시켜먹은 사람인데요 혹시 어제
그 치킨 남았나요?"
"네?"
잘못걸린줄 알았음 다시 생각해보니 어제 그 부부였음
"아 손님 저희는 음식 남으면 다 버립니다 죄송합니다 치킨이 없어용"
"아~~다 버려요? 아니~혹시 남았나 해서요 알았어요~~ 뚜뚜뚜~~
나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황당은 했음ㅋㅋ 세상엔 별별 사람이
다 있는것 같음 -끝-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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